[해결] 윈도우 부팅 후 키보드/마우스 먹통? '빠른 시작 켜기' 해제 방법 (오류 해결)

컴퓨터를 켰는데 윈도우 화면은 나왔지만 마우스나 키보드가 인식이 안 되거나,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아 재부팅을 해야만 정상으로 돌아온 적 있으신가요?

혹은 바이오스(BIOS) 진입 키를 아무리 연타해도 그냥 윈도우로 넘어가 버려서 당황하셨나요?

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윈도우가 부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으로 켜두는 '빠른 시작 켜기(Fast Startup)' 기능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. SSD를 쓰는 요즘 PC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은 이 기능을 끄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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🚫 1. '빠른 시작'이 왜 문제일까?

**'빠른 시작'**은 PC를 종료할 때,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하드디스크에 임시 저장(최대 절전 모드)해 두었다가, 켤 때 다시 불러오는 원리입니다.

문제는 이전에 발생한 시스템 오류나 드라이버 충돌 상태까지 그대로 저장했다가 불러온다는 점입니다. 그래서 "껐다 켜도" 장치 인식이 안 되는 오류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죠.

요즘은 SSD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이 기능을 꺼도 부팅 속도 차이는 거의 없으며, 오히려 시스템 안정성은 훨씬 좋아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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⚙️ 2. 빠른 시작 끄기 설정법 (따라 하기)

윈도우 10과 11 모두 설정 방법은 동일합니다. 관리자 권한 해제 버튼을 누르는 것이 핵심입니다.

✔ 1단계: 전원 옵션 진입

1. 시작 메뉴 검색창에 **"제어판"**을 입력해 실행합니다.
2. 하드웨어 및 소리 > **[전원 옵션]**을 클릭합니다. (또는 실행창 Win+R에 powercfg.cpl 입력 후 엔터)

✔ 2단계: 전원 단추 설정

1. 왼쪽 메뉴에서 **[전원 단추 작동 설정]**을 클릭합니다.

✔ 3단계: 관리자 권한 풀기 (중요! ⭐)

1. 설정 화면 아래쪽을 보면 '빠른 시작 켜기' 항목이 보이지만, 회색으로 비활성화되어 체크를 풀 수 없을 겁니다.
2. 화면 위쪽에 있는 방패 아이콘 모양의 **[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]**을 클릭합니다.
3. 이제 아래쪽 옵션들이 활성화됩니다.

✔ 4단계: 체크 해제 및 저장

1. [빠른 시작 켜기(권장)] 항목의 체크 박스를 해제합니다.
2. 맨 아래 [변경 내용 저장]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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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3. 만약 '빠른 시작' 메뉴가 안 보인다면?

위 경로로 들어갔는데 '빠른 시작 켜기' 항목 자체가 아예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는 윈도우의 '최대 절전 모드' 기능이 꺼져 있어서 그렇습니다.

이럴 때는 명령어로 기능을 살려주면 메뉴가 나타납니다.

1. 시작 버튼 우클릭 > Windows PowerShell(관리자) 또는 명령 프롬프트(관리자) 실행
2. 아래 명령어 입력 후 엔터
3. DOS

    

   powercfg /hibernate on
   

4. 다시 제어판 전원 옵션으로 가보면 메뉴가 생성되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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🎯 4. 적용 후 달라지는 점

이 설정을 끄고 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.

• 장치 인식 오류 해결: 부팅 시 USB, 키보드, 랜카드 드라이버를 새로 불러오므로 오류가 사라집니다.
• 바이오스 진입 가능: 부팅 시 F2나 Del 키가 정상적으로 먹힙니다.
• 종료 오류 해결: "종료 중..." 화면에서 멈추거나 팬이 계속 도는 현상이 해결됩니다.

부팅 속도 1~2초 손해 보더라도, PC를 오류 없이 깔끔하게 쓰고 싶다면 '빠른 시작'은 끄는 것(OFF)이 국룰입니다.